장보러 갈 때마다 지갑이 가벼워지는 느낌 드시죠?
특히 요즘처럼 물가가 계속 오르는 시기에는 작은 절약 습관이 큰 도움이 되는데요.
오늘은 전통시장에서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, 온누리상품권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온누리상품권이란 무엇일까요?
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에요.
정부(중소벤처기업부)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했어요.
즉,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고, 소상공인은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상생형 제도라고 할 수 있죠.
온누리상품권은 단순히 장보기용이 아니라, 동네 병원, 약국, 학원, 미용실 같은 생활 밀착 업종에서도 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.
온누리상품권의 종류는 이렇게 세 가지예요
- 지류형(종이형)
전통적인 종이 상품권으로, 은행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식이에요.
종이 쿠폰처럼 생겼고, 결제 시 현금처럼 건네주면 됩니다. - 모바일형
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이에요.
스마트폰에 제로페이 계열 앱(비플제로페이, 페이코, 머니트리 등)을 설치한 뒤 바로 결제할 수 있어요.
QR 코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. - 카드형
선불 충전식 카드 형태예요.
농협이나 우체국 등에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 가능하고, 신용카드처럼 단말기에 긁어서 결제할 수 있어요.
어디서 구매할 수 있을까요?
지류형 상품권은 농협은행, 우리은행, 대구은행 등 전국 주요 은행 창구에서 살 수 있어요.
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,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구매해야 합니다.
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에서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.
비플제로페이, 페이코, 체크페이, 머니트리 같은 제로페이 연동 앱을 열면 ‘온누리상품권 구매’ 메뉴가 있어요.
몇 번만 터치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되고, 앱에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.
카드형 상품권은 농협, 우체국 등에서 신청 후 발급받을 수 있고, 충전식으로 운영돼요.
특히 어르신분들이 종이보다 카드 사용을 더 편하게 느끼시는 경우도 많아요.
얼마나 할인 받을 수 있나요?
온누리상품권의 가장 큰 매력은 할인 혜택이에요.
일반적으로 5%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고, 특정 시즌(설, 추석 명절 등)에는 최대 10% 할인 이벤트도 자주 진행됩니다.
예를 들어 10만 원권을 9만 원에 사서, 시장에서 그대로 10만 원을 쓰는 거죠.
이렇게만 계산해도 이미 즉시 1만 원 절약이 되는 셈이에요.
구매 한도도 있어요.
월 최대 100만 원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기 때문에, 꾸준히 활용하면 연간 최대 120만 원 절약이 가능하답니다.
사용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?
온누리상품권은 전국적으로 사용 가능한 곳이 정말 많아요.
가장 대표적인 곳은 전통시장이지만, 사실 알고 보면 생활 속 자영업 매장도 상당수 포함돼요.
✅ 사용 가능한 곳
- 전통시장 상점, 동네 슈퍼
- 식당, 카페, 제과점
- 미용실, 안경점, 서점
- 의원, 약국, 학원
❌ 사용 불가능한 곳
- 대형마트(이마트, 홈플러스, 롯데마트 등)
- 백화점, 아울렛, 코스트코
- 온라인 쇼핑몰(쿠팡, G마켓 등 대부분 불가)
- 프랜차이즈 직영점, 면세점, 명품 전문점
사용처는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 또는 제로페이 앱에서 가맹점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.
가게 입구에 ‘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’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안심하고 쓰셔도 됩니다.
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요?
온누리상품권은 종류에 따라 유효기간이 있어요.
- 지류형: 발행일로부터 5년
- 모바일/카드형: 구매일 또는 충전일로부터 5년
기간이 길어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, 깜빡하면 소멸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해요.
사용 시 주의할 점은?
- 지류형은 잔돈이 나오지 않아요.
예를 들어 1만 원권을 7천 원 쓰면 나머지 3천 원은 포기해야 해요.
그래서 보통 금액에 맞게 쓰는 게 좋아요. - 일부 매장은 지류형만 가능하거나, 반대로 모바일만 가능하기도 해요.
그래서 가맹점 검색이나 현장 확인이 필요합니다. - 상품권을 현금화하거나 재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에요.
오직 지정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.
상생페이백과 함께 쓰면 혜택 두 배!
최근 진행되는 상생페이백 제도는 카드 사용액 증가분의 20%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이에요.
즉, 카드를 쓰면서 실적을 쌓고, 환급금으로 다시 온누리상품권을 받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.
이렇게 조합하면 실제 체감 혜택이 훨씬 커져요.
예를 들어 전통시장에서 10만 원을 쓰면, 온누리상품권 할인으로 이미 1만 원 절약,
상생페이백 환급까지 받으면 추가로 2만 원 가까이 돌려받을 수도 있어요.
결국 10만 원을 쓰고 7만 원만 지출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죠.
결론: 알뜰소비 + 지역경제 살리기
온누리상품권은 단순히 할인 상품권이 아니라,
우리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는 착한 소비 도구예요.
게다가 상생페이백과 함께 활용하면 알뜰 소비 효과가 두 배가 되죠.
주말에 장 보러 가실 때, 온누리상품권 하나 챙기셔서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를 실천해보세요.
절약도 하고,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.